여자친구때매 마지막 여행이 될 뻔한 베트남여행기

팝업레이어 알림

2b93f8637d2cd63c4d33448802a82eda_1581702802_9316.jpg
 

사이트 내 전체검색

여자친구때매 마지막 여행이 될 뻔한 베트남여행기

익명_EtS0D 13 2318 11



오랜만에 베트남 여행가서 호치민에서 여자친구랑 오붓하게 조용한 곳에서 저녁식사 하고 있는데 

옆자리에서 문신 행님들 뭐라고 좀 시끄럽게 트러블 나더라 외국인 두명 섞여 있었는데 5명쯤 됐나....

(그냥 어차피 딱봐도 물안좋아보였음)


근데 세상물정 모르는 여자친구님께서 좀 거슬렸나봐..

내 여자친구는 법도 없고 겁도 없음.....세상을..........모르니까...........

 

제규어 지나가면 퓨마 마크인줄 아는 여자가 어떻게 남자 싸나이들의 세상을 이해하겠냐...


대충 봐도 서열은 이미 정리되어 있는데 자꾸 좀 주의를 주는 듯이 쳐다보는거야..


그리고 깡 마른 멸치인 날 쳐다보면서 

"오빠 저런 사람들 질색이야!" 이러는거야...어쩌라고...



하...그대로...따귀를 올려버릴려다가....



마음 같아서는 .".....제발 잠자코 처먹어라...." 하고싶었는데


한국 행님들이랑 다를거 있냐...아니 한국은 치안이 잘되어있는 국가고

여기는 치안도 잘 모르겠던데....

총 소지 하는거 아닌가 싶어서 여자친구한테 최대한 주의시선 분산 시킬라고

"주말에 뭐할까?" , "여기 맛잇다 ㅎㅎ" 거리면서 달래고 있는데


한숨 푹 쉬면서 "오빠 잠깐만" 


과거에 내가 사주가 좀 안좋았던 기억이 있는데 몸 관리 잘 하라고 했거든?

근데 그때가 오늘인가 싶더라


"저기요~ 저기요~  어이~~ ! 어이!! , 콰이엇 플리즈~"


이러면서 뒤돌아 보는데 분위기 국립 도서관급으로 조용해 짐.


진짜...어이가 없더라 ...


모르는척 할까?.... 그냥 방금 헤어진 x친년이라고 할까..? .


순간적으로 죽음에 대한 공포감 보단 긍정적인 마인드로 남은 삶을 계산을 했을때

차 할부에 대한 박탈감과 근로에 대한 자유, 등을 생각해보기로 했다.


어차피 물은 엎질러졌고 그 문신쟁이 다섯명이 순간 우리를 다 쳐다보게됨

이 상황을 어떻게 헤처나갈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1.가오잡고 세게 나간다

2.싹싹 빈다

3.옆 테이블과 자연스럽게 마주해서 모르는 사람인척 한다

4.흐름에 맡긴다


이렇게 4가지 정도 생각하고 있으면서도 앉아서 다리 후들거리더라 


그래서 내가 좀 작게  "더 콰..이엇.." 이랬거든 싸움붙으면 래퍼 이름 말한거라고 하려고?


거기 중 가장  덩치있는 놈이 "Cái gì cơ?" (뭐라고?) 라고 하는데.... 인사대 어학당 출신인 내가 해석을 못할리 없잖아....\

근데 입이 더이상 떨어지질 않았음...


한 1분정도 시간이 자연스럽게 흘렀는데 나한텐 1년이였다.

어차피 이렇게 된거 5. 그냥 언어에 문제 있는 척 할까 하기도 하다가 진짜 눈물 나올 거 같은거야 ......


근데 이 와중에 미x년이 "오빠 뭐라고좀 해봐 뭐래? 뭐래?" ...재촉해대는데 ... (시x..닥x고...만약에 내가 산다면 넌 이따가 뒤질줄알아라 ...)



그렇게 긴장감이 클라이맥스 달리고 있을 찰라에 뒤에서 점원이 지부른줄알고 오더라 ㅋㅋㅋㅋ


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홀리 쉿...(holy shit..)



신은 존재하시는구나...

간절하면 이루어지는구나...


내가 현재 살아서 글을 쓰고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숨쉬는 것에 감사하고......

모든것에 감사하면서 교회다닐 생각임........



ㅋㅋ근데 여자친구가 아까 "Cái gì cơ?" 가 뭐야? 라고 하길래 ㅋㅋㅋㅋㅋㅋ


"죄송합니다" 라고함...


오빠 최고라더라..구라다..x년아..



자연스러운 전개를 통해서 승리감과 함께 한국에 귀국하고 호치민말고 하노이로 갈 예정.




13 Comments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방금 헤어진 미x년ㅋㅋㅋ
기가막네요 ㅋ
잼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기적으로 살아나셔서 축하드려요
더콰이엇ㅋㅋㅋ도랏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합니다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댓글내용 확인
웃고 가네요 ㅎㅎ
제목

    접속자

  • 현재 접속자 204 명
  • 오늘 방문자 2,746 명
  • 어제 방문자 6,203 명
  • 최대 방문자 7,875 명
  • 전체 방문자 382,684 명
  • 전체 게시물 8,793 개
  • 전체 댓글수 12,599 개
  • 전체 회원수 2,281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