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핑 버스 전복되어 2명 술지고 10명 다쳐

22일 새벽 베트남 북부 호아빈성에서 여객버스가 도로를 벗어나 전복돼 2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사고는 이날 오전 1시쯤 탄락구 푸청코뮌의 국도 6호선 한 구간에서 발생했다고 공안부 산하 교통경찰과가 확인했다.
38인승 버스는 손라 성 북쪽에서 하노이로 향하면서 35명의 승객을 태우고 있었다.
버스는 방향을 틀다가 도로 펜싱에 부딪혀 도로변 배수구로 뛰어들다가 옆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승객 2명이 사망했다.
이 밖에 10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치료를 받고 있다.
슬리핑 버스는 심하게 파손되었고, 많은 소지품들이 차량에서 떨어졌다.
공안부 산하 교통경찰과는 호아빈 경찰서와 협조해 사고 전 차량 속도를 검증하고 버스와 도로의 기술적 안전성을 점검해 추락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